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요양병원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지난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대형화재로 3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지시로 26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요양병원 등 유사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소방력을 소방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지역 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등 487곳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벌여 화재위험 및 소방시설 불량 방치, 피난장애·폐쇄 등에는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등 주요대상에는 소방서장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특별교육을 하고 관계자의 화재예방 특별당부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부터 요양병원 등을 다수인명피해 우려대상으로 지정해 간부 책임담당제, 기능숙달도상훈련 등 소방대책을 추진 중이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 전문 교육기관을 활용해 종사자 257명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하는 등 대구지역의 유사업종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