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추진 중인 65세 정년 연장 연내 입법화에 노동계가 기자 회견을 이어가며 빠른 처리를 촉구
노사 합의로 63세에 정년 퇴직한 뒤 회사와 2년째 재고용 계약을 맺은 김호성 씨.업무량은 전과 동일하지만 급여는 더 낮아졌다.정년을 훌쩍 넘겼어도 일을 그만둔단 생각은 못했다.정부와 여당이 65세로의 단계적 정년 연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노동계는 연일 연내 입법을 촉구하고 있다.공무원 노조도 나섰다.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65세로 ...
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대전 효문화진흥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채용 담당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 둔산경찰서는 효문화진흥원 총무부장 A(44·여)씨에 대해 지난 29일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효문화진흥원 채용 담당자인 A씨는 지난해 7월 진행된 4급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대전지역 유력 사업가의 딸 B씨를 합격시키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논술시험 채점 과정에서 B씨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줘 B씨가 면접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효문화진흥원 채용비리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있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A씨의 '주거가 일정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효문화진흥원은 1차 서류 합격자 15명, 2차 논술시험 합격자 7명을 선발한 뒤 3차 면접심사를 통해 지난해 8월 최종합격자 B씨 1명을 선발했다.
B씨가 논술시험에서 낮은 순위였는 데도 최종 합격한 것이 알려지자 유력 사업가인 그의 아버지가 채용 과정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합격자 발표 50일가량 뒤에 B씨 아버지와 권선택 당시 대전시장의 측근 인사가 장시성 진흥원장실을 찾아와 장 원장 등과 함께 식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효문화진흥원을 압수수색, 채용비리와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효문화진흥원이 '서류지원 합격자 가운데 논술과 면접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는 인사 규정을 무시하고 면접 점수로만 최종합격자로 선발해 B씨를 채용한 것을 확인, 장 원장 등 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입건된 인사 중에는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권선택 전 대전시장의 최측근 인사도 포함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대상자 가운데 소환조사를 하지 않은 인물도 있다"며 "효문화진흥원 채용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