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설을 앞두고 220여 품목의 농축수산물과 명절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10∼25%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을 마련한다.
서대문구는 설 연휴 한 주 전인 2월 8일과 9일 구청 광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
자매결연도시인 장흥을 비롟한 전국 27개 시, 군에서 61개 단체가 참여하여 한우, 돼지고기, 생선, 해조류, 과일, 쌀, 잡곡을 비롯해 나물과 된장, 고추장, 젓갈, 떡, 한과 등 설맞이 물품을 판매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판매해 저렴하고 신선한 것을 믿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판매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대문구 설맞이 직거래장터에는 3950여 명의 주민이 찾았으며 2억1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또 판매 참여 업체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457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