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왔다.오늘(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로 장을 마쳤다.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0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지수는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로 출발한 직후 4,072.41까지 내림폭을 줄였지만,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해 한때 3,953.26까지 밀...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실, 울산교육의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배움을 최우선’ 목표로, ‘학생 중심 배움 수업’을 적극 장려하며 교실에 활기찬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며 아이들의 잠재력을 활짝 꽃피우는 현장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다. 학생이 수...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데 이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공범으로 공소장에 적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5일 김 전 기획관을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이 주요 범죄 ‘피의자’로서 검찰 수사대상으로 명시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4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5일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김 전 기획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할 방침을 굳혔다.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그의 재산ㆍ가족ㆍ사생활까지 모두 관리해 ‘MB 집사’로 불리는 김 전 기획관은 청와대 회계를 담당하는 총무기획관으로 재직했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 부하 직원을 보내 청와대 인근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쇼핑백에 든 현금 2억원을 받는 등 국가정보원 측으로부터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구속된 김 전 기획관은 수사 초기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사실 자체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입장을 바꿔 불법 자금 수수를 인정하고, 이 돈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 지시를 받고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은 2011년 4월쯤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으로 기소된 공무원들 위로 명목으로 국정원에 요구해 관봉(官封) 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이 받은 돈은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거쳐,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폭로를 고심하던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앞서 3일 장석명 전 비서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장물 운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이 다시 청구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기각 사유를 분석하고, 추가 보강 수사 등을 통해 장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을 재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