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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두교서는 깡패두목의 횡포한 공갈' <노동신문>
  • 김민수
  • 등록 2018-02-07 1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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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연두교서를 비판한 북한은 6일 "깡패두목의 횡포한 공갈인 동시에 정상적인 사유기능이 마비된 미치광이의 히스테리적 광기"라며 트럼프의 연두교서에 대해 더욱 거칠게 반발했다.


<노동신문>은 6일 '시급히 정신병동에 가두어야 할 미치광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문제는 트럼프가 무려 7분 동안이나 구린 입, 지린 입을 마구 놀려대며 우리 공화국을 미친개처럼 헐뜯어댄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망녕든 늙다리는 우리(북)가 '무모한 핵미사일 추구'로 미국 본토를 위협하고 있다고 죽어가는 소리를 질러대며 감히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을 '타락'이니, '억압'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악담으로 헐뜯다 못해 있지도 않는 '인권' 문제를 걸고들며 우리의 영상에 먹칠해보려고 진수작(쓸데없이 지질하게 하는 짓거리)질을 해댔다"고 비난했다.


특히 북에 대한 '최대압박 작전'의 근거로 내세우려는 의도에서 북 인권문제를 새로 거론한데 대해서는 "인권유린 왕초인 자기의 흉물스러운 몰골과 세계 최악의 인권 불모지로 악명 떨치는 미국의 썩어빠진 현실에는 눈을 감고 '인권재판관'인양 흰 목을 빼든 트럼프의 꼴은 차마 눈뜨고 보아주기 역겨울 정도"라고 비아냥거렸다.


또 "우리는 부시의 '악의 축' 망발을 상기시키는 트럼프의 악담속에 '코피전략'이라는 군사적 모험을 감행하기에 앞서 도발의 명분을 쌓고 침략의 사전포석을 깔아놓으려는 어리석은 기도가 웅크리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라면서 "지금 미국에서 정계뿐 아니라 군부안에서까지도 각종 추문으로 탄핵위기에 처한 트럼프가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백만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오는 것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경계심을 표시했다.


신문은 "그 무슨 '코피' 정도가 아니라 이 땅의 풀 한포기라도 건드리는 순간 트럼프 자신의 사등뼈(척추뼈)가 부러지고 아메리카 제국이 지옥으로 화하면서 가뜩이나 짧은 미국의 역사가 영영 끝장나게 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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