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는 지난해 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한 결과 5만8천여 명이 찾고, 총 7억7천만 원의 소득이 발생했다.
9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능서면 광대2리 ‘넓은들 마을’로 단순 방문객 외에 휴양·체험·1사1촌 등의 프로그램으로 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넓은들 마을’은 양화천과 매류천에 둘러싸여 나분들이라고 불리는 마을이다. 2016년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되기도 한 ‘넓은들 마을’은 김치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대왕님표 여주쌀과 밤고구마 등 농산물을 직접 생산·판매하고 있다.
‘넓은들 마을’에 이어 점동면 도리 ‘늘향골 마을’과 강천면 ‘오감도토리 마을’에 각각 6천여 명과 4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역역량강화와 마을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농촌현장포럼과 농촌체험휴양마을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자유학년제와 연계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며 소규모 이벤트나 축제를 개최하려는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