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2017년 관광통계조사 결과 발표
  • 장은숙
  • 등록 2018-02-08 13:03:46

기사수정
  • 2017 마포관광 키워드 ‘중국 관광객’, ‘맛집’, ‘쇼핑’, ‘게스트하우스’



지난해 마포를 가장 많이 방문한 외래관광객은 19~29세 중국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유형으로는 개별관광이 94.2%로 단체관광에 비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2017 마포 관광통계 조사’ 결과이다.


2017년 6월부터 11월까지 만 19세 이상의 외래관광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활용한 일대일 면접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 장소는 마포 주요 관광지인 ▲홍대 일대 ▲마포갈비/주물럭 거리 ▲월드컵경기장/공원 ▲공덕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상암DMC ▲양화진 역사공원이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홍대지역(45.5%)이었다. 홍대를 방문한 목적은 다양한 맛집(33.8%)과 개성 있는 거리/상점(29.2%), 독특한 카페(17.7%)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를 방문하는 주된 목적은 쇼핑(30.6%)이었으며 식도락관광(26.6%), 유흥/오락(15.4%) 순으로 응답했다. 쇼핑 시 홍대주변 상점(49.1%)을 주로 방문하고 그 외 복합쇼핑몰(11.8.%), 관광기념품점(10.7%), 대형마트(9.5%)를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중 가장 많이 쇼핑하는 품목은 의류·섬유류(26.9%)와 화장품·향수(23.0%)로 외래관광객이 홍대 지역에서 의류 및 화장품 쇼핑을 즐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 방문 관광객의 숙박률은 2013년 29.6%, 2015년 42.0%, 2017년 48.7%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숙박시설을 선택하는 요인은 가격(24.9%),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20.8%), 주변환경(18.6%)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은 게스트하우스(59.8%)로 호텔은 25.5% 수준에 그쳤다. 호텔 이용 응답자는 일본(32.3%)이 가장 많았다. 게스트하우스 응답자 비율은 중동·오세아니아(73.5%)가 가장 높았다.


1인당 여행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숙박비(159,516원)였다. 그 외 쇼핑비(76,732원), 식음료비(53,068원), 교통비(11,668원), 문화/오락/스포츠(3,945원)의 순서로 여행비용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82.9점으로 2013년(75점), 2015년(77.5점)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항목별로 ▲안전(82.8점) ▲교통(82.6점) ▲쇼핑(82.2점) ▲음식(81.4점) ▲관광명소(80.8점)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언어소통(69.7점) ▲숙박(71.3점) ▲여행경비(73.4점)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재방문 의향 또한 평균 83.6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국적별로 중동·오세아니아가 86.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그 외 국가는 ▲미국·유럽 85.9점 ▲일본 84.7점 ▲동남아시아 83.8점 ▲중국 81.2점으로 응답했다.


2017년 한국 관광의 주요 이슈는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남북 간 긴장관계 고조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였다. 그러나 최근 중국이 경제·무역 및 관광 등에서 교류와 협력의사를 보이고 있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2018년 관광 산업은 지난해보다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에 힘입어 마포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원활한 언어소통을 위해 관광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숙박만족도 제고를 위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관광숙박업체 안전점검 및 단속도 강화한다. 

한편 구는 쾌적한 관광환경 유지를 위해 관광지 기초질서 계도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명예관광보안관’을 2월 한 달 간 모집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여 마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또한 참신하고 기발한 문화컨텐츠 발굴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 올 한해 국·내외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