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최근 영하권 날씨, 대설 등 기상 특보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수도계량기 동파원인은 주로 계량기 보온 미조치라는 것.
이에 市 관계자는 "각 가정마다 미리 계량기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 보온재로 채워 밀폐하고 혹한시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여 노출되는 계량기 및 수도관이 얼어붙지 않도록 사전 예방해 주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3일 제주시 구좌읍 지역에 수도가 동파해 84가구에 일시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는 제주시 21건이고 지난달 10일 이후 한파와 폭설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는 540건이라는 것.
이에 제주시는 겨울철 한파로 동결 및 동파된 수도관, 수도계량기 긴급보수와 단수지역 발생시에는 급수 긴급지원을 위해 급수공사대행업체 42개와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긴급복구반과 비상급수지원반을 24시간 편성 운영해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설특보 발령시 SNS(문자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정보전달과 기습 한파로 수도관 동파 취약지역(고지대, 과수원, 공사현장 등)에 대해 보온조치 이행 등 사전 동파예방 중점관리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