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내려왔다.오늘(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로 장을 마쳤다.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4,000선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지수는 44.78포인트(1.10%) 내린 4,044.47로 출발한 직후 4,072.41까지 내림폭을 줄였지만,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해 한때 3,953.26까지 밀...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8일 김성호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검찰에 출석한 김 전 국정원장은 취재진에게 "국정원 자금 사용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오늘 검찰 조사에서 진실이 잘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게 특활비 2억 원을 건넨 의혹에 대한 질문에도 "특활비 문제에 관여한 일이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관여한 일이 없으며 인정할 수가 없다"고 말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원장은 이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 2008년 3월부터 2009년 2월까지 국정원장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