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성요셉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오전 8시 20분께 대구 달성군 한 요양병원 1층 병실에서 전기 합선으로 전기히터 스위치 주변에서 연기가 나 환자 20명이 대피했다.
병원 측 관계자가 소화기로 1분 만에 상황을 수습해 불은 나지 않았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속보설비가 울려 현장에 소방관 31명을 보냈으나 이미 상황이 끝나 있었다"며 "불꽃은 없었지만 연기가 나자 놀란 환자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