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소방서(서장 서순탁)에서는 12일 연세의료원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소방서, 연세의료원 관계자 35명이 지난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와 관련하여 화재예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식당가 등 덕트 부분 자동소화장치 설치 ▲입점 업체 선정과 공사 시 소방안전관리자 참여 ▲공사 시 화재 예방 철저 ▲주기적인 덕트 청소 ▲소방시설 공사 전부터 철저히 관리 ▲초기 화재 시 시설팀 방재 파트 격려 등을 논의했다.
이병석 병원장은 “이번 화재가 큰 교훈이 됐으며 앞으로도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하에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교육과 피난 훈련, 자위 소방대 자체 훈련, 공사 시 화재 예방 안전조치 등 적극적인 지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순탁 서장은 “연세의료원 관계자들이 일사 분란하게 초기 발 빠르게 움직여 감사하다”며 “당시 출동한 소방관들이 병원 관계자들과 긴밀한 관계로 상황 처리가 잘 됐고 현장 지휘 체계 운영이 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재난으로 인한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 보완할 사항도 상호간 합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