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북한 응원단을 취재한 우리나라 언론의 행태를 지적했다.
2월 2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북한 응원단을 취재하는 국내 언론들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북한 응원단 숙소를 밖에서 도둑 촬영한 방송사, 여자 화장실까지 쫓아가 북한 응원단 사진을 찍어 보도한 매체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김어준은 "북한 응원단이 기계적이고 비인간적이라고 하는데 그들을 비인간적으로 취급한건 오히려 남한 언론이다. 누가 여자 화장실 들어가는데 그걸 찍냐"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강유미는 크게 놀라며 "북한 응원단 분들도 미투 운동 하라. 내가 응원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투 운동(#MeToo)은 성범죄 피해자들이 자신의 피해 경험을 고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최근 법조계부터 문화계까지 성폭행과 성추행, 성희롱을 당한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