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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3% "2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 김만석
  • 등록 2018-02-24 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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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과 경기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분석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 중 93명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3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93%가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등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과 경기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종합채권시장지표(BMSI)는 79.1(전월 88.8)로 전월대비 9.7p 하락해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는 93.0(전월 100.0)으로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 


특히 금리전망BMSI는 72.0(전월 107.9)으로 전월대비 35.9p 하락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속적으로 상승한 금리 레벨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지만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등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3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상승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6.0%(전월 17.8%)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8.2%p 상승했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8.0%(전월 25.7%)로 전월대비 17.7%p 하락했다.


물가 BMSI는 65.0(전월 83.2)으로 전월대비 18.2p 하락했고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파로 인한 농·축산물 공급물량 감소로 생활물가가 상승하고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3월 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이 38.0%로 전월대비 14.2%p 상승했다.  


환율 BMSI는 85.0(전월 111.9)로 전월대비 26.9p 하락,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집계됐다. 


원화 강세가 지속돼 추가 조정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과 미국 금리 인상이 전망되고 있어 설문응답자의 23.0%(전월 7.9%)가 환율 상승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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