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9일부터 17일간 이어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감독과 환희 속에 2월 25일 폐막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폐막식 연설에서 "평창올림픽은 스포츠가 어떻게 세계인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지 보여줬다.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으며, 외신들 역시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데 주목 ‘평화 올림픽’을 완성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감동을 끝내기엔 아직 이르다. 또 하나의 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 패럴림픽이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란 슬로건으로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총 50여 개국의 600여 명의 선수단을 포함, 총 1,700명이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또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평창 올림픽과 같이 개회식과 폐막식에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 다시한번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걸음을 시작한다.
한국은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등 6개 전 종목에 참여한다. 금메달 포함 4개 메달 획득,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