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5년 추계 도로 정비 평가 ‘우수기관’ 선정
충남 서산시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해당 평가는 충남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상태와 유지 보수 예산 확보 실태 등을 평가해 도로의 기능 유지와 교통안전에 노력한 지자체를 시상한다.중점 평가 사항은 포장보수, 차선도색을 비롯해 교량, 비탈면, ...

인기 트래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 단양느림보강물길에서 내달 3일 걷기행사가 열린다.
적십자 단양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행사는 단양느림보길 중 하나인 느림보강물길 1∼2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국가 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충북도기념물 제102호) 등 문화 유적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단양호반과 석문길의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감상할 수 있는 단양강의 절세비경도 이 코스의 매력 중 하나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참가등록과 식전행사가 열리고 오전 11시 개회 선언 뒤 생태체육공원을 출발해 가곡면 덕천교에 이르는 5㎞ 코스에서 치러진다.
코스는 생태체육공원∼도담삼봉 제3주차장 2㎞와 도담삼봉 제3주차장∼가곡면 덕천교 3㎞ 두 구간으로 구성됐다.
1∼2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경품과 기념품 교환 쿠폰 등이 제공된다.
코스마다 선상 음악회를 비롯해 다트게임, 윷 던지기, 농·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행사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참가자의 안전과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스 전 구간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행사 보험도 가입할 예정이다.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다채롭게 불러지던 단양 트래킹 코스를 단양느림보길로 정하고 홍보와 시설 관리 등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양호반을 따라 15.9km에 걸쳐 조성된 느림보강물길은 1코스 삼봉길과 2코스 석문길, 3코스 금굴길, 4코스 상상의 거리, 5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로 정했다.
36.6㎞ 순환코스로 만들어진 느림보유람길은 1구간 선암골생태유람길과 2구간 방곡고개넘어길, 3구간 사인암숲소리길, 4구간 대강농촌풍경길로 이름 붙였다.
단양소백산자락길은 기존에 불리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소백산 자락을 따라 모두 73㎞에 이르는 이 길은 3자락 죽령옛길과 4자락 가리점마을옛길, 5자락 황금구만냥길,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 7자락 십승지의풍옛길 등 5코스다.
이날 걷기 행사는 지난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우리나라 걷기 여행 축제' 봄 프로그램에 선정돼 개최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느림보강물길은 수려한 경관을 벗 삼아 계절의 정취와 숲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