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5년 추계 도로 정비 평가 ‘우수기관’ 선정
충남 서산시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추계 도로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해당 평가는 충남도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상태와 유지 보수 예산 확보 실태 등을 평가해 도로의 기능 유지와 교통안전에 노력한 지자체를 시상한다.중점 평가 사항은 포장보수, 차선도색을 비롯해 교량, 비탈면, ...

청주시가 배추 주산지인 미원·낭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유통을 미원낭성농협이 통합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이 지역의 배추산업 유통주체를 미원낭성농협으로 통합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미원낭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에 대한 유통주체를 미원낭성농협으로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행정지원 계획인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 및 육성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53억여원을 들여 미원낭성농협이 통합 추진주체가 되고, 청주시가 배추산업성장에 필요한 행.재정적 적극지원을 하는 체계 등을 담고 있다.
같은 달 31일엔 미원낭성농협(조합장 윤창한)은 농협회의실에서 배추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 및 육성 프로젝트 설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의 당위성을 공감하면서 농협과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청주시는 전했다.
이달 9일에는 미원낭성농협 조합장실에서 배추 및 절임배추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모임을 갖고 배추산업 유통주체 통합을 위한 첫 단계로 '미원낭성 배추산업 연합사업단 창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배추산업에 종사하는 15명의 예비명부를 작성해 본인들의 의사를 타진한 후 추진위원을 최종 선정하고 '미원낭성농협 배추산업 연합사업단' 정관 초안도 심도 있게 논의해 정관(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20일에는 미원낭성농협 회의실에서 배추산업 연합사업단 창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미원낭성농협 배추산업 연합사업단'을 발기하고 임원 및 운영위원 선출, 배추산업 연합사업단 정관 원안의결을 했다.
또 연합사업단 창립총회를 3월 첫째주에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미원면과 낭성면은 준고랭지 지역으로 배추의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강한 장점이 있는 등 품질이 우수하고, 청주시 배추생산량의 40%(398농가 120ha)가 이 지역에서 생산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추산업에 대한 구심점 없이 산발적으로 배추거래가 이뤄졌으나 '미원낭성농협 배추산업 연합사업단'이 창립되면 배추파종 전 배추구매자와 수매약정을 사전 체결해 배추생산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과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농업인은 배추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