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 / Archive / OLI SCARFF[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솔즈베리의 한 쇼핑몰 벤치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남녀 한 쌍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입원한 남자는 전직 러시아 스파이였던 세르게이 스크리팔(66)이었고, 함께 있던 여성은 그의 딸인 율리아 스크리팔(33)로 확인됐다. 영국에 기밀을 넘긴 죄로 수감생활을 하던 스크리팔은 지난 2010년 냉전 시대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첫 대규모 스파이 맞교환 때 함께 풀려났고 이후 영국으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