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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안정 돕는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사업시행자' 공개 모집
  • 이경재 본부장
  • 등록 2018-03-16 11:58:15
  • 수정 2018-03-16 1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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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16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사회주택’ 사업시행자 공개 모집
  • 시, 올해 새로운 사업방식인 건물임대부 사회주택 공급 우선 실시 예정



전주시가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임대주택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받는 전주형 사회주택을 공급할 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

시는 16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60일간 저소득층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주형 사회주택’을 공급·운영할 사업시행자 모집 공모를 실시한다. 사회주택(Social housing)은 전주시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동으로 출자해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후 주거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공급하는 장기임대주택이다.

시는 올해는 총 7억 원을 투입해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민간에서 토지 또는 건물을 기부하면 시가 6원억 이하의 공사비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장기간 임대하는 ‘건물 임대부 사회주택 공급사업’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건물 임대부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전주시가 전국 최초다.


동시에, 시는 기존처럼 토지(건물)를 매입하고 민간에서 신축 또는 리모델링해 주택을 공급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공급사업’ 운영사업자 공모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시가 이처럼 건물 임대부 사회주택과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것은 전주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토지 가격이 저렴하고, 고령자 등을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설계로 누구나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사회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한 주택 설계로 어르신 등 노약자와 장애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사회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에 해당하는 법인 또는 단체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오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전주시 주거복지과(완산구 기린대료 213 대우빌딩 6층)으로 제안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말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총 5억 원을 투입해 팔복동 새들 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2개동(9가구)과 동완산동의 시 소유 주택을 활용한 청년 대상 1개동(6가구)의 사회주택을 공급했다. 지난 13일에는 올해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비 사업시행자와 사회주택에 관심 있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 회을 갖기도 했다.

임채진 전주시 주거복지 과장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전주형 사회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유연함과 행정의 공공성을 결부한 새로운 임대주택(사회주택) 공급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주택 공급 및 운영 사업시행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63-281-5245~6)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취재본부 이경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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