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연방대배심이 디젤(경유)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 결과를 조작한 독일 폭스바겐의 마르틴 빈터코른(70) 전 최고경영자(CEO)를 3일(현지시간) 기소했다. 연방대배심은 빈터코른이 3건의 금융사기 혐의와 폭스바겐의 다른 임직원들과 공모해 미 청정공기법(Clean Air Act)을 위반한 혐의 등 총 4가지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