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어벡호 이란에 0-2 패배
  • 없음
  • 등록 2006-11-16 09:58:00

기사수정
  • 아시안컵 예선… 조2위 진출
대표선수 차출 문제로 홍역을 치른 끝에 이란전에 나선 베어벡호가 ‘모래알’ 조직력과 김빠진 공격 전술을 펼친 끝에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 아시안컵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분 이란의 공격수 에나야티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하고 후반 45분 바다마키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이미 본선진출권을 확보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3승2무1패(승점11)를 거두면서 이란(4승2무·승점14)에게 조 1위를 내주고 조 2위로 예선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 김정우-이호 공수조율 실패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 베어벡 감독은 이날 김동현(루빈 카잔)과 정조국(서울)을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 측면에 최성국과 이천수(이상 울산)를 포진한 ‘4-4-2 전술’로 이란을 상대했지만 공격력이 빛을 발하기에는 발을 맞출 시간이 너무 없었다. 특히 베어벡 감독은 이란으로 곧장 합류해 하루 밖에 발을 못 맞춘 해외파 김정우(나고야)와 이호(제니트)에게 ‘더블 볼란테’를 맡겼지만 결국 공수조율에 실패하는 결과를 내고 말았다.이란은 후반 3분 티모티안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를 에나야티가 수비수를 왼쪽에 달고 들어가면서 헤딩슛을 연결해 한국의 왼쪽 골 그물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베어벡 감독은 후반 31분 최성국을 빼고 염기훈(전북)을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이란의 투터운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김진규의 35m 중거리포가 이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친 한국은 후반 45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골키퍼와 독대한 이란의 바다마키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결국 0-2로 완패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