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올해 마지막 ‘사랑의 헌혈 운동’에 직원 200명 참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0일 구청 정문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지난 3월과 8월에 이어 진행된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체 헌혈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헌혈 차량 4대가 구청 정문 광장에 설치됐고, 구청 직원 2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를 (논의를) 끝낸다고 말씀드렸다"며 "단일화에 대한 안철수 후보의 생각에서 제가 고려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단일화는 (안 되는 것으로) 끝났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한 행사장에서 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함께 만났다고 소개하고 "안 후보 쪽에서는 저보고 그냥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한다"며 "안 후보 측이 지금 단일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하는데 (단일화를 하고 싶어도) 저 혼자는 안 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당 대표로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현재로서는 단일화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김문수·안철수 후보는 한때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논의를 진전시키는 듯했지만, 안 후보도 전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결과적으로 한 후보에게 많은 지지가 모이면 다른 후보가 깨끗이 양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가능하다. 인위적인 단일화는 있을 수도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김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