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올해 마지막 ‘사랑의 헌혈 운동’에 직원 200명 참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0일 구청 정문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지난 3월과 8월에 이어 진행된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체 헌혈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헌혈 차량 4대가 구청 정문 광장에 설치됐고, 구청 직원 2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
국정 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심 첫 재판이 시작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는 1일 오전 10시 이날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 첫 준비기일을 열었다.
1시간 뒤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 심리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8차 공판이 열렸다. 이 재판에서는 박 전 대통령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역시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형사합의32부가 심리하는 박 전 대통령 공천개입 혐의 8차 공판 역시 오후 3시 30분으로 잡혔다. 최 의원은 이 법정에서도 증인으로 출석을 통보받았다.
서울고등법원 관계자는 “각각의 재판부에서 기일을 잡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겹칠 수 있고, 겹치면 변호인 입장에서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며 “1시간 차이가 있지만 같은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이기 때문에 기일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