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도진 정읍시장후보 딸 정한빛양 "아버지 꼭 도와달라" 호소
  • 이현석 사회2부기자
  • 등록 2018-06-10 15:46:22
  • 수정 2018-06-10 16:10:09

기사수정
  • “우리 아빠를 도와주세요.”



▲ 정도진 정읍시장후보의 딸 정한빛양이 정읍시내 유권자들 속에서 피켓을 들고 서있다.


(전북/뉴스21)이현석기자=아스팔트 열기와 매연을 마시며 오가는 차량과 유권자를 향해 간절히 호소하는 20대 젊은 미모의 여성이 정읍시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정도진 정읍시장 후보의 딸 정한빛양은 만26세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년차, 월차를 모두 동원해 아버지인 정도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정읍시내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유세장은 물론, 길바닥도 논밭도 그녀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어 그녀를 모르는 시민이 없을 정도.


힘든 선거운동에도 “어르신들께서 건네는 시원한 물 한 모금과 아버지를 응원하는 말한마디에 힘이 난다”는 그녀가 아버지인 정도진 후보를 도와 선거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한빛양은 “4년전 정읍시장에 출마 하셨을땐 얼마나 간절한지 실감하지 못했다”며
“선거에 낙선하시고, 당시에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시는 모습에 정말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후회하고 싶지 않아 이렇게 시민들 앞에서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는 간절하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하다.


그간 정읍시장 선거가 양자대결구도로 치러져 후보자도 캠프도 장군! 멍군! 전략이 통했다면 이번 선거는 3자 구도로 생소하기 까지 하다는 게 시민들의 분위기다.


이런 와중에 “소리 없이 움직여 주는 맏딸 정한빛양의 역할이 정도진 후보에게 천군만마와 같다.”는 게 캠프관계자의 전언이다.


가장 속상할 때가 언제냐는 물음에 “손잡고 눈 맞춰 보면 아빠를 지지하는지 감이 오는데 그런 느낌을 덜 받은 날은 너무 슬프다”며 눈시울을 적신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