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장미란(원주시청)이 아시아를 들어 올리는 날이다.장미란은 6일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역도 최중량급(+75kg)에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05년 및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연패한 ‘월드 챔피언’ 장미란이 다시 시상대 맨 위에 올라설 가능성은 크다.자신이 갖고 있는 세계 기록(합계 318㎏)만 들어올린다면 최대 경쟁자인 무슈앙슈앙(중국)을 넘어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 확실하다. 장미란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선 탕공홍(중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마린보이’ 박태환(경기고)은 경영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주 종목(200m·400m·1500m)은 아니지만 초반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인 터라 경험을 쌓기 위해 나선다. 그렇다고 입상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박태환은 지난 6월 열린 국가대표 공인기록 평가회에서 한국 신기록인 50.38초를 찍었다. 이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천주오(중국)의 최고기록 49.56에 0.82초 밖에 처지지 않는다. 야구 대표팀은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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