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의 자존심을 앞세운 태권 전사들이 2위 일본 추월의 디딤돌을 놓는다.남녀 플라이급의 유영대와 권은경, 여자 웰터급의 황경선(이상 한국체대)은 8일 오후 8시부터 카타르 스포츠클럽 실내홀에서 열릴 태권도 이틀째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 쓸어담기에 나선다.유영대와 권은경은 지난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르며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및 2005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도 굵직굵직한 국제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제패에 나선다.아시안게임 출전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삼은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이형택(삼성증권)이 개인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라이벌인 태국의 스리차판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금메달 전망은 밝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