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권소영 기자 =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시민들에게 얼음물을 제공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맑은물사업본부는 오는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고, 수질민원과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하절기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폭염대비 종합대책은 △철저한 먹는 물 수질관리 △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맑은물사업본부 자체 무더위쉼터 운영 △‘전주얼수’를 얼린 얼음물을 시민 및 검침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쿨서비스 시행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맑은물사업본부는 먹는 물 수질관리 특별점검을 추진, 여름철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맑은물사업본부는 용담댐 및 정수장 등 원수와 정수에 대한 단계별 수질상태 감시를 강화하고, 지하수 수인성 전염병 바이러스 검사와 지정약수터 시설상태 점검 및 우라늄 등 47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상하수도 대형공사장의 안전관리를 위해 토사, 지반침하 등 시설물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각 공사장에는 근로자 쉼터를 설치하고 필요시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는 등 작업인부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맑은물사업본부는 시민들과 검침원, 야외출장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주얼수 얼음물 무료제공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사 현관에 설치되는 냉동고에서는 ‘ICE 전주얼수’가 비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청사 주변 인도에도 얼음물이 담긴 아이스박스가 놓여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맑은물사업본부는 냉방시설이 구비된 청사 1층 민원실과 체력단련실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로 자체 운영, 인근 주민과 검침원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권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수돗물 걱정없이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 여름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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