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9일 '김정은이 이끄는 경제 중심의 새 전략 노선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문은 1면 절반 이상을 할애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우리 당을 수령의 당으로 건설하신 업적은 영원불멸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김정일의 당중앙위원회 사업 시작 54돌을 기념하는 취지인데,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과 내부결속을 북돋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신문은“수령의 사상체계, 영도체계를 튼튼히 세워야 사상과 영도의 유일성을 확고히 보장할 수 있고 당의 통일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당 제7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4월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당의 새 전략 노선이 선대 김정일 위원장의 뜻을 계승한 것이라는 점도 비중있게 설명했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불별의 당 건설 사상과 업적이 있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가 있기에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위업은 필승불패”라며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