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마취 상태로 옷을 벗고 누워 있는 30대 여성 환자를 의사와 간호사들이 조롱하고 성희롱한 내용이 고스란히 녹음됐다. 당시 여성은 마취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녹음기를 들고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한다. 5년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의료진이 다른 병원에서 여전히 수술을 하고 있어서 같은 피해가 또 생길까 걱정돼, 폭로에 나섰다고 했다.
마취에서 깬 여성은 4시간 30분 만에 몸을 일으켰고, 당시 의료 사고 가능성 등을 걱정해 소지했던 녹음기를 통해 대화 내용을 모두 들었다.
신체 특정 부분을 언급하는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의료진은 여성이 듣고 있지는 않을까 불안해 하기도 한다.
해당 병원은 현재 다른 이름으로 바뀌었고, 당시 3명의 의사들은 각자 흩어져 다른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이 여성은 당시 의료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