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친에 국내 최고대우 약속...ML 아직 러브콜 복귀 미지수
에이스 박명환의 LG와 계약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두산이 김선우(29)를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두산은 16일 오후 김선우 부친 김대중씨의 집을 찾아가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김선우의 국내 복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은 김승영 단장을 비롯해 김경문 감독과 김태룡 운영홍보부문장 등 3명이 총출동해 성의를 보였다. 김 단장은 “김선우가 두산으로 올 경우 최고 대우를 해줄 것을 약속했다. 밝힐 수는 없지만 구체적인 계약조건도 처음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두산은 김선우마저 놓칠 공산이 크다. 박명환을 잡으려고 김선우는 뒤로 젖혀둔 사이 신시내티 레즈에서 방출당한 김선우는 미국프로야구 1, 2개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빅리그에 1년 더 도전하는 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김 단장은 김선우가 메이저리그에 잔류하더라도 미국으로 건너가 김선우를 만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