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휴식이 필요해요.” 도하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으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마린보이’ 박태환(17)이 물밀듯 들어오는 방송출연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18일 박태환의 아버지 인호(56)씨에 따르면 박태환과 가족들은 최근 방송사들로부터 인터뷰 및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수차례 받았지만 한 군데도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하 아시안게임으로 너무 지쳐있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200m, 400m, 1500m 뿐만 아니라 스프린터 종목인 자유형 100m와 계영 3종목에도 출전하느라 몸무게가 6㎏나 빠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