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한국은 1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KLCC 컨벤션 센터에서 가진 2007 AFC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과 함께 D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한국이 속한 D조의 조별리그 경기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에 따라 이란, 호주, 일본과 함께 톱시드인 ‘4그룹’을 배정받은 한국의 운명은 일본 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에 의해 갈라졌다.◆나카타 손에 한국 운명 갈려나카타는 한국팀에 호주, 중국대신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 속하게 했다.한국은 D조 소속 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만 13전 3승 5무 5패의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와는 38전 32승 4무 2패, 바레인과는13전 9승 3무 1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한국은 객관적 전력상 일단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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