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24·성남 일화)이 2006년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별로 뽑혔다.김두현은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페이퍼테이너뮤지엄에서 열린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두현 71표 중 66표 획득성남을 K-리그 통산 일곱 번째 우승으로 이끈 김두현은 MVP 투표 개표 결과 전체 71표 가운데 모두 66표를 얻어 단 3표에 그친 이관우(수원)를 압도적인 표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MVP 수상의 영예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성남의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은 올해 33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8득점과 4도움을 기록했다.김두현은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다.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 수상을 했다. 내년에는 MVP 이상의 실력으로 그라운드를 빛내겠다”고 말했다.올해 K-리그 최고의 새내기에는 염기훈(23·전북 현대)이 선정됐다. 염기훈은 신인상 개표 결과 53표를 얻어 장남석(대구·15표)을 제치고 신인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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