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올해 마지막 ‘사랑의 헌혈 운동’에 직원 200명 참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0일 구청 정문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과 함께 지난 3월과 8월에 이어 진행된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단체 헌혈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헌혈 차량 4대가 구청 정문 광장에 설치됐고, 구청 직원 2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
▲ (사진=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 의회 의원들의 환대 속에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했다.
러시아 하원의원 400여명과 주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양국 교류의 역사와 현재의 한·러 관계를 언급한 후, 양국 간 협력 방향과 한반도 상황 변화가 가져올 유라시아 공동번영 협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는 러시아 정부와 의회, 국민의 기대를 느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반도에는 지금 역사적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더 이상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세계 앞에 약속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며, 러시아와 3각 협력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남북과 러시아 3국 간에 철도, 에너지, 전력 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발쇼예 스파시바(매우 감사합니다)" 라고 러시아 말로 18분의 연설을 끝내자 약 30초 동안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