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를 하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황새’ 황선홍(39)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가 소속 팀을 떠나면서 자신의 심정과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황선홍은 2일 전남 구단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수석 코치로 지난 4년 가까이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을 느꼈다.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지도자를 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고 좀 더 배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유학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황선홍은 내달 국내에서 지도자 교육을 받은 뒤 3월 중순 잉글랜드로 연수를 떠나 1년 동안 영어 공부와 함께 체계적으로 축구 교육도 받을 계획이다.황선홍의 연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반스포츠의 이영중 대표는 “황선홍이 영어권 국가에서 어학을 배우길 원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한국인이 적은 도시에서 오전에는 영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축구 지도자 연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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