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계 및 연예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이적한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이 앞으로 ‘중원 사령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15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LA 갤럭시 프랭크 얄롭 감독은 “베컴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면 한다. 베컴이 볼을 다루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고 중앙 미드필더가 베컴에게는 가장 적합한 자리”라고 말했다.베컴이 그동안 주로 맡아온 포지션은 오른쪽 미드필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베컴은 줄곧 팀의 오른쪽 공격을 담당했으며 특히 정교한 오른발 프리킥이 일품이다.얄롭 감독은 “베컴이 라커룸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동시에 그라운드에서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베컴을 기용하지 않고 이날 오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사라고사와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베컴은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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