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51) 축구 국가대표 및 올림픽 대표 감독이 K-리그 전 구단의 선수 차출 거부로 카타르 8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 출전이 무산된 데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베어벡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공영 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으며 각 구단들이 선수 차출을 거부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베어벡 감독은 “K-리그 단장들이 그런 결의를 한 근본적인 문제 의식에는 공감한다. 다만 지난해 K-리그 챔피언결정전 때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배려를 했는데 이제 와서 K-리그가 양보하지 못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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