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사망하거나, 실종한 사람이 146명으로 늘어나고, 수천 채의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늘 오전 0시 30분 현재 집계 결과 사망자는 전국에서 88명이다.
도로 단절이나 연락이 두절되면서 아직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58명으로 집계됐다.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발표됐던 호우 특별경보는 어제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이번 폭우로 지반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사 피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언론들은 피해 지역에서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