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가 2007년 새해 첫 평가전을 출격 가능한 해외파가 총동원된 최정예 멤버로 치른다.24일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커티지 스타디움에서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팀 그리스와 친선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 20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명단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삼총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레딩), 이영표(토트넘)를 비롯해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김동진과 이호(이상 제니트), J-리거 조재진(시미즈), 김정우(나고야)까지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차두리(마인츠)와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입단이 확정된 이동국은 빠졌다. 또 최근 수원에 입단한 안정환도 제외됐다.국내파도 정상급 선수로 구성됐다. 정조국과 이천수, 염기훈이 뽑혔고, 미드필더에서는 김두현과 김상식, 김남일이 베어벡호에 몸을 실었다.한편 도하아시안게임 대표로 뛰었던 박주영(서울)도 명단에 없다. 이는 올림픽 대표팀 요원을 배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달 28일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치르는데 그때 점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그리스전 명단 ▲GK중앙=김용대(성남) 김영광(울산) ▲DF=중앙김치곤(서울) 김치우 김진규(이상 전남) 김동진 이영표 오범석(포항) 송종국(수원) ▲MF=김두현(성남) 김정우 김남일(수원) 김상식(성남) 이호 ▲FW중앙=조재진 정조국(서울) 이천수(울산) 박지성 설기현 염기훈(전북)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