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0시 8분께 대구 달성군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47.7㎞ 지점에서 4.5t 화물차가 도로에 떨어진 타이어를 밟고 넘어져 운전자가 숨졌다.
화물차는 도로에 떨어진 타이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부딪히면서 중심을 잃었고 도로 우측 방음벽을 충돌한 뒤 전도됐다.
다른 화물차와 승용차 등 나머지 3대에 타고 있던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장 인근 200m 구간 통행이 5시간 정도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화물차 외에 나머지 3대에 타고 있던 7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