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이 대구 수돗물 사태와 관련 오는 14일부터 정부의 조속한 대책을 요구하는 2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대구안실련은 서명운동에 앞서 13일 “환경부에 구미산단 전수조사 업체와 검출업체 명단을 요청했지만, 현행 법규상 과불화핵산술폰산 등 과불화화합물은 환경보전법 미규제 물질로 해당업체들이 위법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행정상 기본원칙인 최소 침해의 원칙을 인용하며 환경부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취수원 이전 등 근본대책과 구미산단의 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 등에 대해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는 소극적인 답변만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구안실련은 200만명 서명운동을 14일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과 대구엑스코 입구 광장에서 길거리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온라인서명과 동시에 펼쳐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