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화재 발생 건수와 재산 피해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인명 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만277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6% 줄었다. 재산 피해도 26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
인명 피해는 사망 226명 등 152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시 41.4%(448명) 큰 폭 상승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가정과 사업장에서는 화기를 취급할 때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시설 점검 등의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