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재산세를 가장 많이 내는 강남구와 가장 적게 내는 강북구의 부과액 차이가 작년보다 더 커지면서 13배까지 벌어졌다.
올해 7월 재산세 부과액은 강남구가 2,62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1,716억 원, 송파구 1,574억 원을 기록해 이른바 '강남 3구'가 내는 재산세가 서울 전체 재산세의 37%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한 재산세 증가율은 송파구가 15.1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와 강남구 등도 10%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시는 자치구간 재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징수하는 전체 재산세 중 1조847억 원을 공동 재산세로 분류해 25개 자치구에 473억 원씩 균등 배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