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56)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전 세계 축구계 수장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 도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정몽준 회장은 6일 ‘2011년 FIFA 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주변에서 권유하고 있고 봉사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답했다.1994년부터 13년째 FIFA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2008년 말이면 축구협회 회장 임기가 만료된다. 따라서 2009년 이후에는 아무래도 그의 활동영역이 주로 FIFA 등 국제 축구계에 집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에다 국제 축구계 인사들 사이에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어 FIFA 회장 도전이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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