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는 1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매장 내 1회용 컵 사용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이번 점검에서 지난 5월 환경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16개 커피전문점과 5개 패스트푸드점이 협약 내용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살펴본다.
서대문구는 이번 점검 및 계도 기간 이후 8월부터는 협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은 위반 업소에 대해 관련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점검과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홍보 활동을 계기로 편리함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용해오던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더욱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