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2차전 필리핀 아테니오 대학교와 경기에서 90-73으로 이겼다.
지난 인도네시아 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던 대표팀은 팀 어시스트 30개를 기록하는 등 모처럼 살아난 팀플레이를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리카르도 라틀리프(15득점 7리바운드)가 필리핀의 협력수비를 뚫고 많은 득점을 해냈다. 김선형(2득점 8어시스트) 역시 첫 경기의 부진을 씻고 무수한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허웅(12득점 2리바운드)과 허일영(15득점 4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