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폭력 사태가 발생한 이탈리아 시칠리아 연고 프로축구 1부 리그(세리에A) 구단 카타니아가 2006∼2007년 시즌 끝까지 홈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 법원의 잔파올로 토셀 판사는 경찰관 사망 등 폭력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카타니아의 홈 구장 안젤로 마시미노 스타디움을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 폐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법원은 또 카타니아 구단에 5만 유로(6134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세리에A 6위 카타니아는 앞으로 모든 홈 경기를 중립지역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러야 한다. 홈 구장 폐쇄에 따른 구단 입장료 손실은 1000만 유로(1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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