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의 대들보 이형택(삼성증권)이 세계 40위권에 복귀했다. 이형택은 20일(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보다 6계단 상승한 48위에 올랐다. 지난달 ATP 투어 2개 대회와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한 바람에 지난해 48위에서 54위로 추락했던 이형택은 지난주 ATP 투어 SAP 오픈에서 시즌 첫 8강에 진출하며 투어 포인트 40점을 얻어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10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40위권에 진입한 이형택은 최고인 48위를 넘어 30위권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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