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9일 공개한 '2018 국세통계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55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조3000억원(9.5%) 증가했다.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수가 25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소득세가 3년 연속 세수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법인세는 1년 전보다 7조원 이상 늘어나 세수증가에 효자 노릇을 했다.
국세청 세수는 지난해 세수증가율(12.1%)보다 다소 줄긴 했으나 2013년 이후 4년 연속 세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세청 관계자는 "대기업이 밀접한 남대문세무서가 법인세 증가 등으로 세수실적 1위를 차지했다"며 "수영세무서는 예금금리 하락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의 법인원천세가 감소하며 2위에 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