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프로배구 최고의 ‘거포’ 김연경(19·흥국생명)이 심판 판정에 대한 거친 항의로 퇴장을 당해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곽노식 KOVO 사무국장은 21일 흥국생명-도로공사전에서 퇴장을 당한 김연경과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한 황현주 흥국생명 감독,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눈총을 산 주심 최정순 심판 등 3명을 상벌위원회(위원장 박세호 KOVO 사무총장)에 회부했다고 밝혔다.상벌위는 23일 낮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KOV0 연맹 사무실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벌위 소집은 프로 출범 후 2년여 만이다.김연경은 레드카드를 받아 이미 20만원의 벌금이 자동 부과됐고 판정에 불만을 품고 네트를 잡아끌며 항의해 출전 정지 등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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