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20일부터 관광 행복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택시는 개인·일반 택시운송사업조합과 도에서 보증하고 관리한다.
제주도와 개인·일반 택시운송사업조합이 보증하고 관리하는 관광행복택시는 평소에 일반 택시로 운행되다, 사전 예약과 배차를 통해 시간 대절 요금으로 승객이 원하는 곳까지 운행된다.
행복택시는 시간 대절 택시를 이용할 때 일부 택시 기사들이 근거 없는 정액 요금을 요구해 생기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기사의 불친절, 일방적인 식당·판매점·관광지를 알선하는 데 대한 승객의 불만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또 시범운영 기간 개선 사항과 건의 내용, 승객 수요 등을 종합한 최적의 방안을 적용해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